학생회관 2층에 있는 "한라카페테리아"에 대한 건의사항입니다.
원래 한라카페테리아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쉴수 있는 휴게공간이었던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난 후 한라카페테리아라는 이름과 함께 상업적 명목의 카페로 변모되었습니다.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없애고 상업곤간으로 만들어버린 이유가 뭘까요?
가난한 학생들의 돈을 이렇게까지 거둬들여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따로 휴게공간을 마련해줘야 하는 것이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의 올바른 모습이 아닐까요?
물론 한라카페테리아에서 쉴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쉼을 얻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하고 굳이 먹고 싶지 않은 음료나 음식을 구매를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자유경제시장의 현실이라해도 개인의 쉼까지 돈을 내서 얻어야 하는 이 대학의 현실은 크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래 존재하지 않던 공간을 새로이 마련해 준거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에 버젓이 자유휴게공간으로 존재하고 있던 휴게공간을 상업공간으로 변경한 것은 이해하지 못할 처사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변경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라면 다른 자율 휴개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한라카페테리아에서 쉬게될 경우 반드시 1인1음료를 주문해야만 하기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곳 담당자나 혹은 알바생을 시켜서 음료를 시키지 않을 경우 그곳에 머물러 있지 못하도록 내쫓김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라카패테리아를 예전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정책을 세우던지 아니면 학생회관에 자유휴게공간을 마련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