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재학생입니다.
또한, 저는 교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학교 내 본관에 위치한 건강증신센터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1. 왜 건강증진센터에는 금연클리닉은 시행하면서 비만 클리닉은 2014년 이후로 시행되지 않습니까?

- 제주도가 전국 비만율 1위라는 사실은 알고계신가요?
제대 아라 캠퍼스를 거닐면 비만인 학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하자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한 학우가 많다는 방증입니다.

-이와 더불어 학교 내 글로벌 하우스, 신관의 학식, 교수 회관 뿐만 아니라 캠퍼스 외부 식당들까지.
죄다 맵고, 달고, 짠 메뉴만 판매합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라홀, 탐라홀, 각 단대 위치한 매점에서 컵라면으로 점심끼니를 해결합니다.
이런 사실들과 문제들을 피하기만 할 겁니까?

-언제까지 학생들을 비만으로 만드는 메뉴만 만들어 파는 걸 방관하실 건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만, 제주도가 전국 비만율 1위입니다.

-교내 각 식당들의 메뉴를 매주 확인합니다.
특히 학식 메뉴는 처참합니다.
어떻게 매번 그렇게 맵고, 짠 메뉴들, 매일 같은 식재료로 만든 국을 찌개로 변경하는 등.
이게 대학에서 보여주는 메뉴인가요? 중,고등학교 식단보다 심각하네요.
학식 운영에 어려워 특식가격 인상한 메뉴판도 보았습니다.
운영이 어려우면 타 국립대 학식조사라도 나가서 배워오세요. (메뉴 및 운영방법 등)

-건강증진센터에서 왜 금연클리닉은 하지만, 비만 클리닉은 하지 않는지도 설명해주세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최근 성인병 및 당뇨병이 따라잡고 있다는 사실은 뉴스만 틀어도 나옵니다.
그만큼 성인병 사망률이 높다는 방증이고요.
성인병 당뇨병의 시작은 비만입니다.


2. 두번째 사항은 성교육입니다.
저는 대학생 대상 성교육 의무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강의로 만들든,
건강증진센터에서 성교육을 한 달에 몇 번 개최해서 졸업 전까지 몇시간 이수를 하게하든
이 시대에 필수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수로는 에이즈 등 성병교육 및 자궁경부암관련 등,,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성교육도 없더군요. 실망했습니다.
고작, 에이즈 관련 안내문만 링크로 걸려있는 걸 보고 화가났습니다.
교육과 더불어 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콘돔무료배포 행사를 자주 시행함으로써,
지성인으로써 대학인으로써 성을 기피하고 말하기 어려워 하는 것이아니라.
개방하게 만드는 사회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두번째 안건을 제시하게 된 이유는요.
초.중.고를 거치면서 명확하게 배워야 할 성 개념을 배우지 못하고, 대학에 옴으로써
많은 대학생들이 그 부분에 무지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주도의 대표대학, 지방국립대의 선도대학으로써 제주대에서 먼저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