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0일 토요일, 중앙도서관은 임시 휴관입니까?

지난 주에도 임시휴관일인 걸 모르고 왔다가 다시 돌아가야 했어서, 이번에는 미리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고 휴관일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갔는데 개가자료실 문이 잠겨있습니다. 문에는 13시에 업무가 종료되었다고만 메모지가 붙어있는데 이 메모지는 지난 주에 붙어있던 그대로입니다.

학교에 오는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배차 간격이 큰 버스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 정문에서 꼭대기에 있는 도서관까지 땀을 흘리며 걸어오는 수고까지 생각하면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납니다.

만약 제가 공지사항을 잘 못 본 것이라면 이렇게 중요한 공지사항을 눈에 쉽게 띄지 않게 올린 것도 문제이고, 공지사항을 올리지 않은 것이라면 엄연한 업무 태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 기관에서라면 당연히 연간, 월간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까? 연간, 월간 휴관일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온라인, 도서관 입구 등)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사전 공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역 거점 대학 도서관의 공공성을 생각할 때 가능하면 휴관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