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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찾아가는 쿰다 아카데미’, 1년간의 여정 성황리 마무리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123 : 2025-01-20 10:19:37     ·조회수 : 649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찾아가는 쿰다 아카데미 :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인문학' 사업을 지난 115일 달리도서관 강의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부터 제주대학교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대안교육기관인 보물섬학교, 아무튼 책방, 스튜디오 126, 탐라장애인복지관, 달리도서관, 어떤바람 책방 등 다양한 공간을 찾아가 맞춤형 강연을 진행했다.


2025년 새해 들어 첫 강연으로 18, 어떤바람 책방에서 함형준 단국대 교수와 함께 체홉의 '갈매기'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체홉의 󰡔갈매기󰡕를 통해 예술, 사랑, 성공과 같은 보편적 주제들이 우리 각자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19일에는 󰡔여자는 체력󰡕, 󰡔다이어트보다 근력운동󰡕, 󰡔나를 나답게! 자기방어 수업󰡕의 박은지 작가는 운동을 통해 여성의 몸과 삶,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새롭게 해석했다. 단순한 다이어트나 미용이 아닌, 여성의 건강한 삶과 주체성을 회복하는 도구로서 운동이 갖는 의미를 짚어보며, 사회가 강요하는 획일화된 여성성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돌봄과 힘 기르기로서의 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15일 달리도서관에서는 이희경 교수가 󰡔나이듦, 돌봄, 죽음, 그리고 공부 - 한뼘 양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건강해지라는 사회적 명령과 자본의 유혹을 넘어서, 스스로 삶을 돌보는 기예로서 '양생'을 새롭게 정의하며, 우리 시대의 나이듦과 돌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눴다.


각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강연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제주에서 듣기 어려운 강의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을 제주에서도 들을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우리 사회의 현안을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돈 안 되는 일을 누군가 열어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번 사업은 제주대가 보유한 인문학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거점 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탐라문화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더욱 다양한 계층과 지역을 아우르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쿰다 아카데미.png (1 MBytes) 파일저장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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