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스포츠과학과(학과장 김영표)는 지난 22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개최(제주대 해양스포츠센터, 대전보건대 주관)된 ‘대학연합 뉴트로스포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2개 팀이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통놀이의 스포츠화를 통한 학교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자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동덕여대, 대전대, 강원대 등 전국 6개 대학의 9팀이 참여해 돋보이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제주대 스포츠과학과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테일플립팀(스포츠과학과 이예지, 강은서)은 ‘꼬리따기’와 ‘원판뒤집기’를 접목한 뉴트로스포츠 모델을 제안했다. 또 우수상의 트위스트치기팀(스포츠과학과 김윤아, 김현주)은 ‘비사치기’와 해외 전통놀이 중 하나인 ‘트스위스터 게임’을 접목한 뉴트로스포츠 모델을 제안하였다. 두 팀은 구체화된 경기방법을 제시해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으며, 놀이와 놀이의 융복합 시도를 제안해 심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