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이하 문화조형디자인전공)의 졸업전시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예술공간이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순환’으로, 관계의 순환을 강조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조형디자인전공 4학년 재학생 19명이 참여해 2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졸업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보낸 4년이라는 시간은 인생의 중요한 흐름 속에서 커다란 순환의 한 부분이었다”면서 “이번 전시를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철훈 교수는 “우리 학과 졸업전시회는 제주 지역의 문화와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디자인적 해법을 제시하려는 시도”라며 “학생들이 이번 주제인 ‘순환’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낸 작품들은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깊이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완성된 이번 졸업 전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은 2022년도부터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과 통합되어 현재 융합디자인학과 단일학과로 개편됐다. 올해가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 학제 체제의 마지막 졸업전시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