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6일 한라도서관에서 제32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대중강연의 연사인 이광연 교수(한서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피타고라스 생각수업’이라는 주제로 △최근 우리나라 수학계의 주요 소식 △필즈상의 유래와 역사 △세상을 수학으로 보는 시각 △수학의 특성 △수학 공부에 대한 생각 등을 도민들과 함께 이야기했다.

이광연 교수는 “수학은 누적적인 학문으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없다. 과학은 수학을 기반으로 하므로, 수학을 이해해야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응용과학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 수학적 이해가 부족하면 첨단과학을 선도하지 못하는 위기에 처할 수 있기에, 우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학적 사고가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하며, 지역 학생들과 도민들이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전문가와의 소통 기회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2025년에도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대중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