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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학술총서 35권 출간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123 : 2024-10-11 10:31:10     ·조회수 : 3,582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공동 연구교류 성과, 제주4·3 여순10·19연구총서 2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국립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과의 연구 교류 성과를 모은 탐라문화학술총서 35제주4·3, 여순10·19의 책임을 위한 연대를 출간(도서출판 온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탐라문화학술총서는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공동으로 펴낸 제주4·3 여순10·19연구총서’ 2권이다. 1권은 제주4·3, 여순10·19의 기억을 위한 연대, 순천대 인문학술원(선인)에서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는 강영신(전남대 심리학과 교수), 강진구(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 권오수(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학술연구교수), 권헌익(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김석웅(심리건강연구소 소장), 김치완(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원장), 나리타 치히로(일본 리츠케이칸대 연구교원), 예대열(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학술연구교수), 요시자와 후미토시(일본 니가타국제정보대 국제학부 교수), 유지아(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임송자(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으로, 2018년부터 개최된 탐라문화연구원과 인문학술원 공동학술대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제주4·3 여순10·19연구 성과를 모은 이 책은 10편의 연구성과를 4부로 구성하고 있다. 1부는 총론으로, 기억의 치유와 청산을 넘어 실천의 연대로 나서야 할 필요성과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어지는 제2부는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와 과거사 청산의 현주소, 3부는 동아시아 냉전과 4·3, 10·19의 책임 묻기, 4부는 치유와 청산, 실천의 연대와 모빌리티 등을 다루었다.


간행사에 따르면, 1부는 당연한 사실이 왜곡되고 있는 당면한 현실의 부조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되물음이며, 2부는 제주4·3과 여순10·19의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출발점이다. 3부는 동아시아 냉전을 기점으로 한 제주4·3과 여순10·19의 책임을 규명하고자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제4부는 미래지향적 책임의 출발점으로서 제주4·3과 여순10·19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총서를 제주4·3과 여순10·19의 책임을 위한 연대의 앙가주망을 위한 시론으로 자평했다.


또한 제주와 여순의 연대에서 사르트르의 앙가주망을 빌려온 것은 자유남용과 결핍이 동시적으로 발현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부조리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정원사(gardener) 국가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사냥터 관리인(game keeper)으로 돌아간 데 대한 불만을 국가주의, 또는 시장중심주의적 자유의 남용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듯한 불온한 반동 앞에서 당연한 자유가 오히려 결핍되고 소멸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더 우려할만한 것은 이러다 다 죽어라는 경고가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욕망에서 벗어난 연대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으며, 연대의 실천이야말로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실천으로서, 우리만이 잘 해낼 수 있는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연구총서는 2024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제주지역 고유 문화 및 역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탐라문화연구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출간됐다.


출간도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064-754-2310)으로 문의하면 된다.



탐라문화연구원 제주4.3_ 여순10.19의 책임을 위한 연대.png (424 KBytes) 파일저장notice

담당부서
제주대학교 기획처 전략기획과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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