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는 지난 21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캡스톤디자인실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문가를 초청해 2024년 제26회 연계기관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2020년부터 도내·외 연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공동연구를 발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마지막 정기세미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의 양현성 전문연구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해역 저서생태계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기초과학연구소의 학술연구교수 양미연 박사가 ‘해조류 계통지리학: 유전자 다양성과 지리적 분포를 통한 환경적응 분석’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김명숙 소장은 “제주도는 지리적 위치와 다양한 해양환경의 영향으로 높은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지역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의 환경적 특성이 해조류의 종 내 유전적 구조의 지리적 분포와 해양 저서 생태계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