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대학은 없었다. 수업인가, 소풍인가”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123 : 2024-10-15 11:22:57 ·조회수 : 965
제주대,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2학기 두 번째 수업 ‘호응’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의 학부 재학생들이 학내․외 멘토들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신설·운영(교육혁신처 미래교육과 주관)하고 있는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의 두 번째 수업이 ‘올레 1코스’에서 이뤄졌다.
지난 1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상읍 시흥리에서 시작했으며, 재학생 28명과 JNU멘토 23명 등 66명이 참여했다.
2회차 JNU멘토단은 배우 류승룡,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남부발전(주), 제주국제명상센터, 제주감상시인학교, ㈜글로벌에듀케이션 임직원, 한림원 위원, 세계자연유산해설사 등으로 채워졌다.
이날 배우 류승룡은 영화 명대사를 인용한 “지금까지 이런 대학은 없었다. 수업인가, 소풍인가”오프닝 멘트로 참여자들의 웃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JNU멘토단은 “살다 보면 자신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는 시기가 있는데 이 수업을 통해 ‘참된 나’와 잘 만나서 자신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멘티 학생들은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대학 출신의 선배님을 멘토로 만나 면접 등 취업 준비에 대한 조언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체력이 안 좋아 고민하며 수강 신청했는데, 한 코스 한 코스 완주할 때마다 느껴지는 성취감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활력소를 충전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수업은 광치기해변(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수업을 마무리했으며, 2학기 마지막 올레길 수업은 11월 8일 제9코스(대평-화순 올레)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학교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수업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