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한국학 연구 연계 위한 쿰다 거버넌스 구축 ‘기대’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123 : 2024-10-21 10:32:39 ·조회수 : 552
제주학과 한국학 연구와 관련해 쿰다 거버넌스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업무협약체결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원장 허은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과 지난 18일 학술 연구 활동 및 연구자 교류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성과 교류 워크숍을 실시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허은 원장은 “제주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과 학술 연구 활동 및 연구자 교류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성과 확산 및 지역학 연구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탐구하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해온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쿰다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학과 한국학 연구 및 장소성을 주제로 한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양 기관의 연구 성과 확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호모 아토포스와 쿰다인문학의 만남-융합적 시선으로 본 모빌리티 연구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고지혜 연구교수가 ‘호모 아토포스의 인문학: 한국문학/문화의 ‘이름 없는 자들’과 비정형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으며,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이 ’난민(難民), 쿰다 인문학과 거버넌스-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이라는 주제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양 기관의 연구성과 발표에 이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최은혜 연구교수의 사회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이 실시됐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고려대학교 호모 아토포스의 인문학 사업 연구책임자인 이형대 교수(고려대 국어국문학과)가 양 기관의 연구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협조를 당부했고, 민족문화연구원 오정록 연구지원부장이 제안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성과확산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1957년 고려대학교 한국고전국역위원회로 출발해, 1963년 민족문화연구소로 확대개편된 이래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탐구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한 한국학 연구의 세계적 중심 기관이다. 2022년 호모 아토포스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1967년 제주도문제연구소로 출범한 이래, 제주도문화연구소, 탐라문화연구소를 거쳐 2014년 탐라문화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지역학으로서 제주학 정립을 선도해왔다. <쿰다로 푸는 제주섬의 역사와 난민>으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2019년부터는 정책인문학으로서의 쿰다 인문학 정립과 쿰다 거버넌스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4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제주지역 다문화 상생 쿰다(CUM多) 거버넌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규모의 쿰다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