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최현 센터장 저서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 북토크 성황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123 : 2024-10-22 10:42:07 ·조회수 : 45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이하 제주대 연구센터)는 지난 17일 제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제주대 연구센터 최현 센터장이 저술한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진인진, 2024) 북토크를 개최했다.
제주대 연구센터가 비판사회학회, 한국주민자치학회, 제주대 사회학과와 공동 주최한 제37회 비판사회학 콜로키움의 일환으로 개최된 본 북토크에서 제주대 연구센터 최현 센터장은 ‘시민적 공동자원론’이라는 주제로 본서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의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최현 센터장은 지하수의 공수화에 대한 논의에서 영향받은 제주대 연구센터의 공동자원 개념이 저명한 공동자원 연구자 엘리너 오스트롬의 공동자원 개념을 비판적으로 변형해 공동자원을 윤리학적·사회학적으로 정의한 것임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주에는 지하수 이외에도 공동목장, 곶자왈, 바람, 바다밭, 어장, 신당, 돌담 등 다양한 공동자원이 있음을 밝히고 제주대 연구센터가 공동자원 연구를 통해 한국적 공동자원 개념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음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현 센터장은 가시리, 선흘1리, 하례리 등 공동자원을 통한 마을만들기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공동자원을 통한 마을발전과 사회개혁이 가능함을 제시했다. 또한 공동자원이 이러한 발전의 물적 기반으로서 시민배당의 원천이자 시민의 경제적 자립에 입각한 마을자치의 토대임을 확인했다.
이후 백영경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성태 상지대 교수와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 본 북토크는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나누는 동시에 최현 센터장이 제시한 제주발 공동자원론의 의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