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우주산업 교육, “수학여행은 달로 가자”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123 : 2024-10-30 14:27:21 ·조회수 : 47
우주산업 인재를 위한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제주지역혁신을 위한 우주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우주산업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지역 인재의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발전 생태계 조성, 취업·창업 연계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특히 우주산업을 핵심 신산업으로 삼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우주산업, UAM,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선언하며, 항공우주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찾아가는 우주산업 교육’ 프로그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2024 수학여행은 달로 가자!’라는 주제로 제주 도내 학생들에게 우주산업과 관련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 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달로 떠나기 위한 여행을 가정해 ‘여행 가이드북을 전자책으로 제작(초등)’하거나, ‘브이로그를 통해 우주산업과 관련된 체험(중등)’을 하는 방식으로 흥미로운 교육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우주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관련 진로에 대한 시야를 확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티엠디교육그룹은 “우주산업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주목받고 있지만, 제주 역시 국내 우주산업 기업이 주목하는 지역으로, 소형발사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우주산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우주산업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우주산업 교육’은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SW미래채움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12월에 열릴 우주산업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수업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2024 수학여행은 달로 가자’ 홈페이지(https://linktr.ee/ris.spacejeju)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의 책임 교수를 맡고 있는 제주대학교 김민철 교수(경영정보학/BK21연구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면, 앞으로 우주 산업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주 지역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의 시대에 게임 체인저가 될 퀀텀 스페이스(양자 우주, Quantum Space) 연구에 제주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우주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제주 지역 미래 산업 인재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