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23일 아라뮤즈홀에서 ‘2013년 가을학기 한국어과정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한국어과정 수료생은 중국ㆍ미국 등 9개 나라 146명이다. 이중 어학연수생은 102명, 교류수학생은 44명이다.

이들은 총 400시간 수업 중 80% 이상 출석과 필기ㆍ말하기 등 시험에서 평균 70점 이상을 얻어 이번 수료증을 받았다.

제주대는 성적이 우수하고 개근을 한 수료생 27명에 대해 총 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료생들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거쳐 대학 및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급수가 더 높은 한국어과정 등에 입학하게 된다.  

허향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어떤 길을 가도 여러분들은 한 분 한 분이 고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더욱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선 특별이벤트로 수료반별 합창대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수료소감이 동영상을 통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