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올해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대 박물관은 지난달(이하 같음) 7일, 14일, 21일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선사시대로 떠나는 화석 탐험대'를 운영했다. 화석 발굴 체험을 통해 제주 선사시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대학은 6~14일 초등학교 3~5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초등 창의 컴퓨터 교실', 12일 초등학생들을 위한 '로봇과학 창의오디션', 13~15일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로봇활용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초등컴퓨터교육 전공교수들이 기부자로 나서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뤄졌다.

동물병원은 13~17일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수의사가 말하는 강아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의사가 되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반려동물은 어떻게 해야 잘키울 수 있는지', '강아지 해부구조, 강아지 행동 이해, 건강검진과 치료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학생들은 6~10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제주 한빛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요로 배우는 중국어 교실'을 열었다. 중국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액센터(그룹사운드)와 크로우(댄스) 동아리 회원들은 27~29일 제주시 다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했다.

제주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체험 학습 위주로 짜여져 참여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참가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