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지난 10월 30일 대학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폭력 예방교육과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실습을 실시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딥페이크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대학 내 안전한 환경 조성을 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인권센터 주관으로 교육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탐지 장비 업체 ㈜한국스파이존 이원업 이사가 ▲불법촬영 범죄 유형 ▲탐지 장비 활용 방법 ▲장비를 활용한 탐지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론 교육 후에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전자파탐지기와 적외선렌즈탐지기를 이용하여 대학 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를 점검하도록 실습해 보았던 점에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제주대학교 정유남 인권센터장은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내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해 점검을 더 강화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