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대학교 4학년 학생이고 중앙도서관에서 자주 책을 보는 학생입니다. 중앙도서관을 이용하다 보니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열람하는 자료실이 너무 일찍 닫는다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수님들, 다른 학생들과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대다수가 자료실을 너무 일찍 닫는다는 의견입니다. 방학은 그렇다쳐도 학기 중에는 기본적으로 AM 9~PM 6시까지 학생들은 수업을 듣고, 교수님들은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중앙도서관 자료실에 가다보면 이미 문을 닫을 시간입니다. 또한 제주대학에서는 대학원도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상 교육대학원이나 특수대학원들은 일을 병행하면서 학업을 하는 분들이 많고 주로 야간 수업 즉, PM 6시 30분부터 수업위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략 6시에 일 끝나고 수업 듣기 전에 책을 빌리러 가면 이미 자료실이 문을 닫아 이용하기 힘들다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다른 지방국립대학교와 자료실 개방시간을 비교해도 제주대학교는 강원대학교를 제외하고는 충북대, 충남대, 부산대, 경상대, 전남대 등 대다수 학교가 자료실을 PM 8~9시까지 개방하는 것과 비교해서 빨리 자료실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제주대학교는 제주도의 지방거점국립대학교이며 특성상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다 보니 도서관도 상대적으로
제주도서관, 우당도서관 등에 비해 전공과 관련된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적들이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공간입니다. 운영시간을 좀 더 늘려주신다면 분명 학생들, 교직원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자료실 개방시간을 늘려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